포켓몬 카드 가격의 경우 북미/영문판이 보통 일본판 보다 비싸다.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.
1. 수요의 차이
- 결국 가격은 수요로 결정되는데 북미/영문판의 경우 시장이 일본판 보다 클 수 밖에 없다. 전세계적으로 영어를 쓰는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북미/영문판을 사거나 수집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일본판을 구매하는 사람들보다 많을 수 밖에 없다.
2. 품질의 차이
- 일본판 카드들의 경우 북미/영문판 보다 품질이 좋다. 북미/영문판의 경우 공정하자가 더 많아서 카드들의 품질이 좋은 편이 아니다. 즉 카드를 그레이딩 했을 때 같은 카드라고 해도 일본판은 PSA 10 등급을 받을 확률이 높다. PSA 10 등급을 받은 카드들의 숫자가 많아지면 높은 공급으로 인해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.
3. 봉입률의 차이
- 일본판 포켓몬 카드 부스터 박스의 경우 확정적으로 SAR이든 AR이든 희귀 카드가 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하지만 북미/영문판은 그런게 없다. 부스터 박스 카드깡을 해도 운이 없으면 시크릿 일러스트레이션 레어 SIR 카드가 1장도 뜨지 않을 수도 있다. 그렇기 때문에 희귀 카드들의 가격이 더 비쌀 수 밖에 없다.
물론 예외도 있다. 모든 일본판 포켓몬 카드들이 북미/영문판 보다 가격이 싼 것은 아니다. 예를들어 파이어/썬더/프리져 GX의 경우 일본판이 북미/영문판 보다 훨씬 비싸다.
파이어/썬더/프리져 GX 일본판 (스카이 레젼드)
- 현재 시세: $190.63 (출처: https://www.pricecharting.com/), PSA 10 등급 $646.84 (출처: https://www.pricecharting.com/)
파이어/썬더/프리져 GX 북미/영문판
- 현재 시세: $38.35 (출처: TCGplayer), PSA 10 등급 $98 (출처: https://www.pricecharting.com/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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