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매에서 구입한 등급 측정 된 포켓몬 카드들이 도착했다. 1999 일판 강연의 윈디와 2022 일판 찬란한 리자몽 총 2장이 왔다. 등급회사는 둘 다 CGC로 3대 그레이딩 업체 (PSA, BGS, CGC) 중 한 곳이다. 나머지 다른 그레이딩 업체에서 등급을 받은 카드들은 트레이드하거나 사고 팔 때 거의 취급을 안한다고 보면 된다.
받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certificate number를 CGC 홈페이지에서 조회 해서 진품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. 다행히도 둘 다 조회해보니 slab 안에 있는 카드와 동일한 카드가 등록되어 있었다! 경매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에서 certificate number를 읽을 수 없어서 낙찰을 받고 나서 진품이 아닐까봐 걱정을 많이 하긴 했다...
그레이딩 된 카드를 직접 보고 만져보는 건 처음이라 사실 많이 신기했다.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많이 봤었는데 직접 실물을 영접하니 또 다른 느낌이었고 slab를 손에 들 때 드는 그립감(?)이 매우 만족스러웠다. Slab의 두께가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아서 손으로 잡을 때 뭔가 만족스러운 느낌을 준다.
어서어서 더 모아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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